2009.11.16 11:19

우연#1- <프랙탈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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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우연#1 ( 08.11.22)

 

프랙탈 작품을 만들면서 늘 질문을 받는 것이..

어떻게 만들었냐? 라는 것이다.

이 질문에 늘 할말이 없다.

해프닝이라고나 할까? 정확한 순서도 없고.. 방법도 없다.

해프닝에 의한 우연..

 

밤이 늦도록 프랙탈과 씨름하다..

멋진 프랙탈 이미지와 맞닥드렸을때 느끼게되는 그 기쁨은

내가 세상에서 숨쉬고 있는 ...

그리고 나의 존재를 느낄수 있도록 환희와 쾌감을 준다.

 

사람은 프랙탈이다.

나는 아버지를 닮고, 아버지는 나의 할아버지를 닮고.. 나의 할아버지는

또 할아버지의 아버지.. 그리고.. 또.. 또...

 

난 이상의 시를 좋아한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가 되고 또 나는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고,

그런데도 나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대로 ..... ???

반복되는 시구가 프랙탈을 읊은것이 아닐까?

 

사람은 자기와 유사한 사람을 좋아 한다.

그래서 부부는 닮은 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은,

살면서 닮아 가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난것이 아닐까?

 

사람을 만나는 것도 우연이다.

같은 사람을 보는것보다 어느날 새로운 환경에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맞닥드렸을때...

프랙탈을 처음 만들었을때와 같이 즐거움과 짜릿한 쾌감을 받는다.

 

우연하게도 하늘을 가로지르는 별동별을 봤을때

기분이 벅차오르거나 왠지... 모를 희망에 기대어 보는것은..

우연을 통한 자기 필연으로 만들고자 하는

인간의 나약한 마음이 아닐까?

 

오늘은 우연히 만난 프랙탈 별을 만들어 봤다.

이별이 나에게 아무의미 없는 별로 남아 주길 바란다.

별에 의미를 주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별과 멀어진다.

그냥 그자리에 나에게 의미 없이...

별이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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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탈 별>

0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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